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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회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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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코스트
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8/11/30 11:38 조회수: 1,202

 

이스라엘의 국립박물관에 가면 아벨 펜이라는 사람의 작품 <눈물의 주전자>라는 그림이 있습니다.

독일에서 2차 세계대전 중에 홀로코스트(Holocaust)를 하면서 수많은 유태인들이 죽었습니다.


그 가운데, 엄마는 살아남고 사랑하는 딸이 먼저 죽은, 그런 애통하는 상황을 정리해서 그린 그림이

<눈물의 주전자>입니다. 그 그림과 함께 써 놓은 시가 있는데,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.


엄마가 사랑하는 자식 딸을 먼저 세상을 떠나보내니까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.

날마다 이 딸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났습니다.    

그런데 어느 날 잠을 자다가 환상을 보았습니다.

잠든 엄마에게 환상이 보였는데,

사랑하는 딸이 천국에 홀로 서 있는 그런 환상이었습니다.

사랑하는 딸이 천국에서 등에 커다란 주전자를 등에 지고 홀로 서 있는 것입니다.



엄마가 달려가서 딸을 껴안고 물었습니다.

"얘야, 왜 너는 혼자 있니? 왜 혼자서 있는 거야?"

딸의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엄마가 물어보았습니다.

그러자 그 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

"엄마, 다른 아이들은 저기 황금길에서 행복하게 놀고 있잖아요.

또 같이 놀자고 나를 부르잖아요.

그런데 저 아이들에게 가려고 하지만 갈 수가 없어요.

왜냐하면, 제 등에 무거운 주전자가 있기 때문이예요."



엄마가 "이 주전자가 무엇인데?" 하고 묻자 그 딸이 말하기를,

"엄마, 엄마가 울면 엄마의 눈물이 이 주전자에 담겨진답니다. 엄마가 울면 엄마의 눈물을 이 주전자에 담아야 하는 거예요. 그러니 엄마가 울면 제가 저 아이들에게로 갈수가 없는 거예요."


그러자 엄마가 그 환상 중에 딸에게 말했답니다.

"알았다, 아가! 이제 너는 어서 가거라. 내 사랑스런 아가야, 어서 가거라!  내가 더 이상 너로 인해 눈물을 흘리지 않으마.  내 다시 너의 행복을 빼앗지 않겠다."


그렇게 말했을 때, 마치 새가 올무에서 풀려나듯이, 사랑스런 딸아이가 주전자를 내려놓고 동무들에게로 달려갔다는...

그런 환상을 보았다는 것입니다. 그 이후로, 그 어머니가 다시는 딸을 인하여 울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그 딸을 맡기고 이 땅에서 힘 있게 살아갔다고 합니다.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박요섭목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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